제주도내 건축 경기가 침체국면을 벗어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건축허가 상황은 3천6백16채
에 건축면적이 99만8천2백63평방미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1백48패,건축면
적 94만3천3백99평방미터에 비해 건수면에서 68.3%,면적은 5.8%가 각각 증가
했다.

용도별 건축면적은 주거용이 44만9천3백90평방미터(1천9백9채)로 가장 많
고 그다음이 상업용 33만4천8백36평방미터(6백90채), 농림수산업용 13만1천
7백66평방미터(8백48채)등 순이다.

이같이 건축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제주시 이
도1동 동문시장 주변 판매시설 신축을 비롯해 제주시 탑동 매립지내 대한교원
공제회의 대규모 숙박 시설 신축 사업등이 추진되고 있고 주거용도 지난해 같
은 기간 1천58채 39만9천2백64평방미터에 비해 면적면에서 12.6%나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