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시리즈" <여> (MBCTV 오후9시50분) =

채권자들이 민숙의 집에 몰려와 민숙을 에워싸고 돈을 돌려달라고
소리치고 민숙을 잡아뜯는다. 이를 목격한 용설은 민숙의 앞을 가로막으며
샅샅이 뒤져서 다 갖고 가고 민숙에게는 손끝하나 건드리지 말라고
고함친다.

민숙은 성혁을 만나 결혼 이야기를 꺼내지만 성혁은 없던걸로 하자고
한다.

용설때문에 결혼을 피하는 줄 아는 민숙은 성혁을 파렴치한 인간으로
오해하고 따진다. 이에 성혁은 민숙의 유괴 사실을 들추어내고 그 행위는
어떤 말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냉정히 돌아선다.

<>"사랑이 꽃피는 교실" <엄마의 가을> (KBS1TV 오후7시35분) =

담임선생은 반아이들에게 가을을 맞아 문화행사에 참여한 다음 소감을
써 내라는 숙제를 낸다.

동아리들은 지연의 추천으로 토요일 오후 미술전시회 관람을 한다.

친구들과 함께 재미화가로 활약하고 있는 김명환의 귀국 전시회를
관람하던 지연은 어디선가 본 듯한 낯익은 여자와 브로치를 그림속에서
보게 된다.

그런데 아이들에게서 그림의 여자가 지연의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는
얘기를 듣고 지연의 어머니는 얼굴색이 변한다.

<>"월화드라마" <야망의 불꽃> (SBSTV 오후9시50분) =

지수는 팔당호 살인 사건이 정부 고위직 관리의 부인과 관계가 있다는
심증을 잡고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뛰어다닌다.

담당 검사인 박준재검사를 찾아간 지수는 사건이 갑자기 관할 검찰에서
서울지검으로 넘어간것에 의문을 제기하지만 준재는 아무런 대답도
해주지 않는다.

<>"육아일기" <낮에만 자는 우리 아기> (EBSTV 오후7시05분) =

아기가 태어나서 한달간은 흔히 신생아라고 부른다. 아직 생체리듬이
자리잡지 않은 신생아들은 흔히 낮에 자고 밤에 깨어있는 특성을 갖고
있어서 아기를 돌보는 엄마들을 힘들게 한다.

특히 신생아 시기는 엄마가 몸조리를 해야 하는 때라 돌보는 일이
더욱 힘들다.

다루기 힘든 신생아의 특성을 미리 알아 둔다면 자녀 키우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신생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이 나와서 첫 아기와 힘들었던 1달
기간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