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제 공동개발체제를 구축,PDA(개인용 휴대통신)사업을 본격
강화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PDA분야에서 핵심 요소기술을 빠른 시일안에 확보,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아래 <>운용체계는 미IBM <>응용소프트웨어는
미마이크로 소프트 <>전용칩은 일히타치와 공동개발키로 했다.

또 중앙처리장치는 LG반도체와,전지는 LG금속과 각각 공동개발,상품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 PDA 개발을 담당해온 미디어통신연구소내 연구팀과는 별도
로 태스크포스팀 형태의 개발지원팀을 구성키로 했다.

개발지원팀은 PDA관련 5개 조직에서 일부 인원을 차출,부사장 직속 기구
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내년중 연구개발에만 4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LG는 또 최근 시제품으로 개발한 무게 2백30g의 세계 최소형 PDA를 내
년 6월부터 본격 양산키로 하고 생산및 영업조직 정비도 서두르기로 했다.

PDA는 컴퓨터와 통신기기를 합한 휴대용 개인 단말기다.

노트북PC(개인용 컴퓨터)처럼 들고 다니면서 컴퓨터 전자수첩 휴대전화기
무선팩스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92년 미국 애플사가 처음 선을 보였으며 오는 96년이후 세계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