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가 형성되면서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에 바짝 다
가선 21일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주문기준으로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투자가들은 모두 2백52만주를 사고 1백57만주를
팔려고해 주문기준으로 매수가 조금 더 많았다.

이날 국내기관투자가들은 포철등 지수영향력이 큰 종목과 LG전자 아세아자
동차등 중고가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주문을 내면서 장세 반전을 이끄는 모
습이었다.

투신사는 매수 1백10만주 매도 76만주의 주문을 냈고 은행은 "사자" 83만주
"팔자" 42만주의 주문을 내 최근 회사채수익률이 하향안정세를 보이자 주식
순매수폭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도 31만주 매수와 24만주 매도를 주문해 매수우위세를 보였고 연기금
등 기타기관은 28만주의 사자주문과 15만주의 팔자주문을 내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우위세가 지속됐다.

국내기관들의 주요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매수<>
*10만주이상 = 현대상선신(16) LG전자(13.2)
*7만주이상 = LG상사 대우통신 호남석유화학 아세아자동차
*5만주이상 = 현대건설 기아자동차 포철 선경 대농

<>매도<>

*10만주이상 = LG상사(12.7)
*7만주이상 = 없음
*5만주이상 = LG전자 현대건설
*3만주이상 = 한화종합화학 대한항공 상업은행 삼성전관 아세아자동차
*2만주이상 = 삼성전기신 한전 삼성전기 동양시멘트

<외국인 주문동향 >

외국인들은 이날 38만주(89억원)를 사들이고 32만주(62억원)를 판것으로 잠
정집계돼 매매규모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전체거래량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26%로 최근 외국인들의 장세
개입력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LG전자(5만주) 한국컴퓨터(3) 고려아연(3) 충남방적(3) LG상사(2)등
을 주로 사들이고 서울은행(3) 대창공업(2) 대우(2) LG증권(2) 극동건설1신
(2)등을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