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전현직 엔지니어들의 모임인 "철강 엔지니어클럽"이 내년초 발족
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철등 철강업체들은 철강엔지니어들간의 기술교류를
넓히기위해 철강뿐만아니라 다른 금속분야까지 참여하는 기존의 엔지니어클
럽과 별도로 내년초 철강 엔지니어클럽을 결성키로했다.

회원은 철강업체에 몸담고있는 임원급 엔지니어나 임원급으로 퇴직한 사람
을 대상으로 하며 창립회원은 2백50여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클럽의 운영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면 가입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와관련, 철강업계의 경우 일관제철 전기로 냉연 파이
프 와이어로프 등으로 업체간 영역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상호 기술교류의
기회가 적어 이를 보완키위해 철강엔지니어클럽을 결성키로 했다고 설명했
다.

철강엔지니어클럽은 앞으로 엔지니어들간 친목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교환하는 "장"의 역할을 하게된다.

< 이희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