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고무제품 생산업체인 유일고무(대표 남정태)가 일본 광도화성사와
기술제휴, 고품질의 웨더스트립(창틀고무)을 생산한다.

이회사는 고무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이분야에서 앞선 광도측으로부터
웨더 스트립의 생산 설계기술을 들여오기로 최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유일은 이에따라 다음달부터 10년간 제휴기업의 세계특허품인 물고무
기술을 지도받아 생산하게 된다.

이 특허품은 물기가 스며들면 고무가 팽창해 누수및 공기를 차단,
윈도노이즈와 부식 등을 막아주는 첨단제품이다.

유일고무는 부산 기장군 정관농공단지에 위치한 중견업체로 그동안 방진
고무 창틀고무 등 각종 고무제품류를 자체기술로 생산해 왔다.

남정태사장은 "품질경쟁력을 한단계 더 높이기 위해 이분야 굴지의 기업과
좋은 조건으로 제휴했다"며 기술제휴 품목을 늘려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