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외 서비스 조직을 통합, 사장직속기구로 재편키로 하는등
대대적인 서비스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고객감동 서비스를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아래 <>서비스기술학교
설립 <>글로벌 서비스네트워크 구축 <>PC통신 서비스 접수 <>서비스센터
소장 사택지원등을 주요 내용으로한 서비스 개혁방안을 확정, 올 연말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해 실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는 우선 <>가전 <>정보시스템 <>해외부문으로 나뉘어 있는 서비스 조직을
통합해 사장직속 기구로 전환, 서비스부문의 위상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서비스 인력에 대한 발탁인사를 확대하고 우수한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교육수준의 기술학교를 설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와 관련된 기술정보등에 대한 DB(데이터 베이스)를 구축,
오는 97년부터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PC통신을 통한 고객서비스접수는 올 연말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서비스 불만시 고객에게 요금을 받지 않기로 하는등
올해초 부터 실시한 여러가지 서비스 강화방안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개혁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