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백스사와 노르웨이의 하프스룬트 니코메드사가18일 합병키로 합의,
매출액 24억달러규모의 세계최대 일반의약품업체가 탄생했다.

새회사의 이름은 이백스니코메드로 정해졌으며 실무회장에는 필립 프로스트
이맥스 회장겸 최고경영자(CEO)가 그리고 CEO에는 스베인 아세르 니코메드
사장겸 CEO가 맡기로 두회사는 합의했다.

프로스트회장은 이날 "상품력과 판매력 그리고 자금력을 갖고 있는 두
회사가 합병,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전세계 일반의약품시장을 석권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세르 CEO 역시 "오슬로증시에 두회사 합병사실을 공시했다"며 "니코메드
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의약시장에서 매출을 한층 신장시킬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매출 12억달러규모의 하프스룬트 니코메드는 옴니파크등 X레이
조형제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의약품업체이다.

이백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11억달러인 미국내 중견 일반의약품 업체이다.

한편 니코메드는 이백스와의 합병을 계기로 이회사 매출총액의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사업부를 별도회사로 분리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