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박은태의원에 이어 이창승진주시장도 17일 구속수감되자
민자당 김윤환대표와 이인제경기지사 최기선인천시장을 맞고소하는등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18일 오전 지도위원회의를 열어 국민회의 참여인사들에 대한
최근 잇따른 사정을 "편파수사"로 규정, 박의원 사건을 언론에 사전공표한
이원성전대검중수부장을 피의사실공표및 명예훼손혐의로 금명간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또 검찰이 민자당 김대표와 김석원지구당위원장, 이지사및 최시장등 여권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 이들도 선거법위반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이에따라 "표적사정" 공방을 둘러싸고 양당이 대립,정국이 냉각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