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가들은 지난주동안 1천5백8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1천1백98억원어치를 팔아 3백87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거래비중은 평균3.5%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14일에는 거래비중이 2.1%로 급격히 하락해 외국인의 투자관망세
를 뚜렷히 입증했다.
이같은 외국인의 투자관망세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선호종목이 대부분 외국
인주식소유한도인 15%를 채움에따라 마땅히 살종목을 찾지 못한데 따른것으
로 풀이된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외국인들이 대우 한화 LG상사등 지주회사와 현대종합
상사 코오롱상사등 실전호전주를 주로 사들이고 있으나 이는 거래자체가 매
우 적어 뚜렷한 외국인의 선호경향으로 해석하기 힘들다"며 "외국인의 관망
세는 한도가 다시 확대될때까지 계속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