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동신간] '감자꽃'..저자 육필원고 편찬한 유고시집
"자주꽃 핀건 자주감자/파보나 마나 자주감자/하얀꽃 핀건 하얀감자/파보나
마나 하얀감자"(감자꽃).
우리 귀에 익숙한 이 시를 비롯한 작품 94편이 실려있다.
1918년생인 저자는 일와세다대학 유학중 독서회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고
33세때 요절했다.
이 책은 그의 후손이 보관중이던 육필원고를 편찬한 유고시집.
전4부로 1부는 48년 간행된 "감자꽃"에 실린 시들, 2부는 47~48년의 시,
3,4부는 49~50년의 작품을 담았다.
송아지 호박덩굴등 농촌정서가 풍성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8일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