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관과 미의식을 다각도로 조명한 "한국의
자연, 명상-표출"전이 16일~11월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여숙화랑
(549-7574)에서 열린다.

박여숙화랑이 개관 12주년을 기념,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산업화와
물질문명의 결과로 황폐해진 자연의 존재와 진정한 가치를 새롭게
모색해보는 기획전.

작가의 연령이나 세대에 관계없이 작품경향에 따라 드러난 자연과
보이는 자연, 내재된 자연과 숨겨진 자연등 이분법적 이미지표현방식으로
나누어 전시된다.

제1부(16일~24일)에는 서세옥 김창렬 박서보 윤명로 이강소 이우환
김유선씨등 15명, 제2부에는 이대원 김종학 정은미 김선두 오병욱씨등
12명이 초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