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연말까지 4천여중소기업에 모두 3만여건의 경영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소액보증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 1-2일내에 보증서발급을
완료토록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16일 열린 부점장회의에서 4.4분기중 2조2천4백억원의
신용보증을 집중공급, 연간보증공급목표 6조5천억원을 달성하기로
"4.4분기공급계획"을 확정했다.

이중 제조업에 70%이상인 1조5천7백억원,지방중소기업에 75%이상인
1조6천8백억원을 공급, 연말에는 약7만8천여개의 중소기업이 보증혜택을
받도록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단기간내에 보증공급이 집중될수 있도록 보증사고가
적은 3천만원이하의 소액보증에 대해서는 신청뒤 1-2일내에 보증서가
발급될수 있도록 소액보증서발급절차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그동안 보증서발급에는 1주일이상이 소요됐으나 기금에서 직접 서류를
발급받는등의 방법으로 중소기업부담을 덜게 된다.

기금측은 이에따라 절감되는 인력을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지도에 할애,
연말까지 모두 4천여개업체에 3만여건의 경영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이정보이사장은 "중소기업에 신용보증을 선다는 것은
동업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과 사업을
공동으로 경영한다는 동업자정신으로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