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 제44회 국가기술자격검정기술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 7백12명을 확정, 발표했다.

올들어 두번째 실시된 이번 기술사 시험에서는 원자력발전 부문에 응시한
김용학씨(31.한전 전력연구원소속)가 1백점 만점에 90.5점의 높은 점수로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령 합격은 건풍상사의 장병하회장(59.화약류관리)이, 최연소 합격은
이요훈씨(30.건축시공.삼성중공업소속)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소미영씨(35.건축시공.동아건설산업소속)등 3명의 여성합격자도
배출됐다.

기술사란 시공 감리 개발등 산업분야의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기술계의
최고자격으로 현재 국내에 활동중인 기술사는 이번 합격자들을 포함해
모두 1민9백3명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