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폐페트병재생공장 가동초기부터 조업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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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가 80억원을 들여 세운 폐페트병재생공장이 원료인 폐페트병을
못구해 가동초기부터 조업차질을 빚게 됐다.
삼양사 관계자는 12일 "서울시내 일부 구청에서 수거한 페트병이
월 5백t이상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월 7백t처리능력을
갖고 있는 안산공장의 11월 가동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루 1백20t의 페트병용 폴리에스터칩과 월 4천8백만개의 페트병을
생산하고 있는 삼양사는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안산에 페트병재생공장을 착공했었다.
삼양사는 지난 93년초 서울시측으로부터 5년간 수거되는 페트병을
전량 무상 공급받기로 했었다.
삼양사는 지난 5월 이후 지금까지 6백t만을 수거해놓은 상태다.
서울시가 삼양사에 폐페트병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일부 구
청에서 폐페트병을 수집업자들에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자들은 구청으로부터 t당 3만~13만원에 구입해 중국으로 24
만~27만원에 팔아넘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최근 폴리에스터 원료인 TPA(고순도 테레프탈산)의 구득난으로
페트병용 폴리에스터칩이 부족해 한국에서 폐페트병을 사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의 경우는 환경보전을 위해 정부나 지방단체가 폐페트병을 수거,
무상으로 재활용공장에 공급해주고 있다.
대만은 페트병재활용협회가 수거해 재활용업체에 무상공급해주고 있고
일본은 지방단체가 수거를 맡고 비용은 정부가 부담하고 있다.
영국과 영국 스쉬스등도 지방단체가 수거와 비용을 책임지고 있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5일자).
못구해 가동초기부터 조업차질을 빚게 됐다.
삼양사 관계자는 12일 "서울시내 일부 구청에서 수거한 페트병이
월 5백t이상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월 7백t처리능력을
갖고 있는 안산공장의 11월 가동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루 1백20t의 페트병용 폴리에스터칩과 월 4천8백만개의 페트병을
생산하고 있는 삼양사는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안산에 페트병재생공장을 착공했었다.
삼양사는 지난 93년초 서울시측으로부터 5년간 수거되는 페트병을
전량 무상 공급받기로 했었다.
삼양사는 지난 5월 이후 지금까지 6백t만을 수거해놓은 상태다.
서울시가 삼양사에 폐페트병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일부 구
청에서 폐페트병을 수집업자들에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자들은 구청으로부터 t당 3만~13만원에 구입해 중국으로 24
만~27만원에 팔아넘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최근 폴리에스터 원료인 TPA(고순도 테레프탈산)의 구득난으로
페트병용 폴리에스터칩이 부족해 한국에서 폐페트병을 사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의 경우는 환경보전을 위해 정부나 지방단체가 폐페트병을 수거,
무상으로 재활용공장에 공급해주고 있다.
대만은 페트병재활용협회가 수거해 재활용업체에 무상공급해주고 있고
일본은 지방단체가 수거를 맡고 비용은 정부가 부담하고 있다.
영국과 영국 스쉬스등도 지방단체가 수거와 비용을 책임지고 있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