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희영기자] 화학제품제조업체인 한국호세코(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235)의 노사는 13일 용인군소재 동인농장에서 "노사화합 한마음대회"
를 개최하고 노사간 대화와 호혜의 자세를 바탕으로 보람찬 일터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80여명의 근로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수품질 개발에
전력해 세계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철저한 주인의식과 애사정신을 갖는
데 솔선수범하자"고 다짐했다.

또 "노사대립이라는 말을 불명예스럽게 생각하며 의식과 행동을 혁신해 건
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한봉석 노조위원장은 "그릇된 사고방식과 행동을 개혁해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보람찬 일터를 조성하는데 노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고.이정석 대
표는 "회사도 근로자의 안락하고 윤택한 근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과 복
지후생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