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자산가치우량주를 중장기매매대상으로 인식하고 이를 꾸
준히 편입하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관투자가들이 대한통운 한진 제일제당
한솔제지 삼양사 동국제강등에 대해 종목별로 3~5만주씩 꾸준히 매수주문
을 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자산주가 이달들어 종목별로 평균10%내외 상승해 기술
적반락의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의 추가매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기관들이 자산주의 단기적인 상승추세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관
점에서 향후주가전망을 낙관하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중실세금리가 연중최저치에 이른데다 예외없는 종합과세의 실시로
시중의 뭉칫돈이 투신등 기관을 통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올것이라는 기
대감도 크게 작용한것으로 보인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