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가이드] (백화점) 가을세일 돌입 .. 최고 50% 할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백화점의 가을바겐세일이 13일 시작돼 22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이번 세일에는 이미 조기세일을 끝낸 건영옴니 쁘렝땅등의 일부 소형백화
점을 제외한 서울지역의 대다수백화점이 참가,뜨거운 판촉경쟁을 벌인다.
백화점업계가 이번 세일에 거는 기대는 그어느때보다 크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여파로 여름바겐세일을 절반으로 줄여 5일간만 치
른데다 지난달초의 추석 또한 예년보다 빠르고 수해가 겹친 탓에 대목장사가
부진,그동안의 매출차질을 만회해야 한다는 심리적부담이 적지않기 때문이
다.
가을세일은 또 연4회 정기세일중 매출볼륨이 가장 커 백화점들이 이번 영
업성과가 연간매출목표 달성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입점브랜드의 세일참여율은 90-95%수준으로 다른 바겐세일때와 별차이가
없지만 백화점들은 매출신장률을 30%이상으로 높게 잡고있다.
이번 세일에서는 모피 피혁 혼수가전품등 고가상품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의 기획할인판매 행사가 눈에 띈다.
롯데는 18개의 브랜드업체가 참가하는 모피,피혁기획행사에서만 1백50억원
의 매출목표를 세워놓고 있고 신세계와 현대는 백화점업계 최초로 30개브랜
드가 참가하는 모피,피혁의류행사를 공동으로 실시한다.
신세계가 대형TV와 에어컨을,현대백화점이 무선호출기 1만개를 현상경품으
로 내거는등 고객확보를 겨냥한 경품도 푸짐하게 등장,과당경쟁방지를 위해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세일기간중의 경품제공사례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상품력에서 대형백화점에서 뒤지는 중형백화점들은 고객들을 한명이라도
더유치하기 위해 영업시간연장을 비장의 카드로 내놓고 있다.
그레이스는 종전세일의 평일영업시간을 1시간30분씩 늘렸으나 이번에는
2시간 연장했고 30분씩 연장영업했던 경방필은 1시간으로 늘렸다.
특히 세일마지막 날에는 경방필이 오후 9시30분,그랜드가 오후10시까지
영업키로 하는등 영업시간 연장경쟁도 치열하다.
대형백화점들은 세일기간중 통신판매에서도 20-30%수준의 할인판매를
실시하며 롯데가 12억원 신세계가 5억5천만원 현대가 2억원으로 전년대비
35%와 57.1%및 17.6%씩의 신장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셔틀버스를 통한 고객확보경쟁도 치열,셔틀버스를 운행치 않았던 신세계
가 서대문구 홍은동,연희동일대의 주민을 대상으로 본점까지 매일 4차례씩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경방필도 이번세일부터 8대의 셔틀버스를 새로 투입한
다.
백화점들은 가을세일의 영업전망과 관련,모피 혼수가전용품등의 고가상품
기획행사에다 추석때 판매된 상품권의 사용증가로 여름세일보다는 매기가 크
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백화점들의 가을세일 매출목표는 롯데가 2천2백10억원으로 지난해 동
기보다 30% 늘려잡고 있는 것을 비롯,대다수업체가 30-40%의 높은신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양승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
이번 세일에는 이미 조기세일을 끝낸 건영옴니 쁘렝땅등의 일부 소형백화
점을 제외한 서울지역의 대다수백화점이 참가,뜨거운 판촉경쟁을 벌인다.
백화점업계가 이번 세일에 거는 기대는 그어느때보다 크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여파로 여름바겐세일을 절반으로 줄여 5일간만 치
른데다 지난달초의 추석 또한 예년보다 빠르고 수해가 겹친 탓에 대목장사가
부진,그동안의 매출차질을 만회해야 한다는 심리적부담이 적지않기 때문이
다.
가을세일은 또 연4회 정기세일중 매출볼륨이 가장 커 백화점들이 이번 영
업성과가 연간매출목표 달성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입점브랜드의 세일참여율은 90-95%수준으로 다른 바겐세일때와 별차이가
없지만 백화점들은 매출신장률을 30%이상으로 높게 잡고있다.
이번 세일에서는 모피 피혁 혼수가전품등 고가상품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의 기획할인판매 행사가 눈에 띈다.
롯데는 18개의 브랜드업체가 참가하는 모피,피혁기획행사에서만 1백50억원
의 매출목표를 세워놓고 있고 신세계와 현대는 백화점업계 최초로 30개브랜
드가 참가하는 모피,피혁의류행사를 공동으로 실시한다.
신세계가 대형TV와 에어컨을,현대백화점이 무선호출기 1만개를 현상경품으
로 내거는등 고객확보를 겨냥한 경품도 푸짐하게 등장,과당경쟁방지를 위해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세일기간중의 경품제공사례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상품력에서 대형백화점에서 뒤지는 중형백화점들은 고객들을 한명이라도
더유치하기 위해 영업시간연장을 비장의 카드로 내놓고 있다.
그레이스는 종전세일의 평일영업시간을 1시간30분씩 늘렸으나 이번에는
2시간 연장했고 30분씩 연장영업했던 경방필은 1시간으로 늘렸다.
특히 세일마지막 날에는 경방필이 오후 9시30분,그랜드가 오후10시까지
영업키로 하는등 영업시간 연장경쟁도 치열하다.
대형백화점들은 세일기간중 통신판매에서도 20-30%수준의 할인판매를
실시하며 롯데가 12억원 신세계가 5억5천만원 현대가 2억원으로 전년대비
35%와 57.1%및 17.6%씩의 신장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셔틀버스를 통한 고객확보경쟁도 치열,셔틀버스를 운행치 않았던 신세계
가 서대문구 홍은동,연희동일대의 주민을 대상으로 본점까지 매일 4차례씩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경방필도 이번세일부터 8대의 셔틀버스를 새로 투입한
다.
백화점들은 가을세일의 영업전망과 관련,모피 혼수가전용품등의 고가상품
기획행사에다 추석때 판매된 상품권의 사용증가로 여름세일보다는 매기가 크
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백화점들의 가을세일 매출목표는 롯데가 2천2백10억원으로 지난해 동
기보다 30% 늘려잡고 있는 것을 비롯,대다수업체가 30-40%의 높은신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양승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