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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그룹, 베트남 하노이에 공단 개발 .. 1억5천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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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에 주택단지와 상업지구를 포함한 대규모 공단을
    개발한다.

    대우는 또 이와는 별도로 이 공단 인근에 종합가전공장도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11일 대우그룹은 이경훈(주)대우회장이 이날 하노이시청사에서 호앙 반
    니엔 하노이시장이 배석한 가운데 합작선인 하넬사의 닌 반 미엔 사장과
    1백38만평규모의 사이동공단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그룹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이동공단개발사업은 1백38만평 가운데
    70만평이 공단으로 조성되며 나머지 68만평에는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공공
    시설등이 들어서게 된다.

    대우는 이 공단에 대우그룹의 자동차 및 전자업체들과 협력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대우그룹의 전용공단으로 개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투자비가 1억5천2백만달러로 추정되는 이 사업은 대우와 하넬이 70대30
    의 지분으로 설립한 자본금 4천4백70만달러의 "대우-하넬사"가 맡게 되며
    완공까지는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그룹은 이번 공단개발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후속사업으로 하노이시
    외곽 1백만평부지에 신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와 하노이 중심부와 공항
    도로를 연결하는 길이 6.8km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베트남정부측
    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전자는 이날 사이동 공단 인근 15만평 부지에 하넬사와 합작으로
    추진해온 종합가전단지 가운데 3만평규모의 제1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우전자와 하넬사가 70대30의 지분으로 6천만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이
    공장은 연간 칼라TV 20만대, 세탁기 15만대, 냉장고 10만대와 편향코일
    고압변성기 튜너 등 핵심부품 각 1백만대 등 1억달러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우전자는 이 공장에 이어 나머지 12만평에 추가로 2억달러를 단독 또는
    합작형태로 투자해 VCR 전자렌지 청소기 등을 생산하는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대우그룹은 현재 이들 사업을 포함 베트남정부로부터 모두 6억7천만 달러
    규모인 14개 사업에 대한 투자승인을 받고 추진중이며 이밖에 철도차량공장
    등 20억달러이상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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