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실세금리의 가파른 하락세가 주춤해져 회사채 수익률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1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유통수익률이 전날과 같은
연12.1 3%를 기록했다.

그동안의 금리 단기 급락으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는 한풀 꺽인
분위기였다.

당일발행물 6백80억원중 5백억원은 발행사가 되가져가거나 증권사가
상품으로 보유했으며 당일 발행물 일부와 경과물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됐다.

채권 주매수기관인 투신사들은 뚜렷한 관망세를 보였으며 일부 증권사가
다른 증권사들의 매물을 소화하는등 채권시장이 조정국면으로 진입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채권전문가들은 당분간 금리전망을 달리 하는 시장참여자간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후 11%대 진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1일물 콜금리는 전날보다 0.5%포인트 올랐으나 전반적인 단기
자금시장의 안정세는 유지됐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