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러시아등 해외 5개국의 동포학생들이 참여,국내의 우수학생들
과과학실력을 겨루는 재외한민족 초청 전국청소년 과학경진대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중학교와 한강둔치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사무총장 윤영훈)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 참가규모는
국내의 시.도 과학경진대회를 거쳐 선발된 초.중학생6백11명과 미국 일본러
시아 브라질 파라과이등 5개국에서 초청된 52명의 해외동포 국민학생등 모두
6백63명이다.

윤사무총장은 "광복50주년을 맞아 해외한민족 학생들에게 모국의 발전된
과학기술상을 보여주고국내학생들과의 과학경진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관
심과통찰력을 높여주기 위해 처음으로 해외 한민족 학생들을 참여시켰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글라이더와 같은 모형항공기 공작,과학상자조립,전자과학실험,과학
상상그림그리기의 4개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교육부의 추천을 받아 참가하게된 재외 한민족학생들은 모형항공기 공작과
과학상상 그림그리기등 2개종목에 참여한다.

이들은 대회후 국립중앙과학관 삼성전자 수원공장 포항제철등 주요 연구
단지및 용인 민속촌등 문화유적지도 탐방할 예정으로 18일 출국한다.

이대회에서는 대상과 금상 각각 18명,은상 36명,동상 54명,장려상 1백88
명,지도교사상 18명등 총 3백32명을 뽑아 상을 주는데 입상 학생들에게는 모
두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