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국내업계및 연구계를 대상으로 쾌속 3차원 조형
및 금형기술(RP& TI)컨소시엄을 내달까지 구성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KAIST 금형기술혁신연구센터가 중심이돼 추진하는 이 컨소시엄은 쾌속 3차
원조형 및 금형기술에 대한 정보교류및 공동연구등을 벌이게 된다.

쾌속3차원 조형기술은 복잡한 모양의 3차원형상물을 CAD(컴퓨터지원설계)
데이터로부터 직접 만들어 금형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로 국내에서
도 전량 수입된 장비가 점차 보급되고 있는 첨단기술이나 국내업계의 활용기
술이 부족해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KAIST는 컨소시엄 구성에 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 기아자동차등의 자동차업
계와 삼성전자 등 가전업계등 30여개사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