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는 8일 브랜드의 차별화와 마케팅강화를 위해 남성복과 여성복
의 주력 브랜드에 대한 BI(브랜드 이미지통일)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맨스타 아더딕슨 아르페지오등 남성복과 벨라 저스트등 여성복
5개 브랜드를 1차 대상으로 선정,작년말부터 4억원을 투자해 BI작업을 실
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BI작업에서는 브랜드의 서체 색상 심볼등 기본체계와 간판 라벨 쇼
핑백 서식류 차량등 응용체계에 대한 개발및 메뉴얼 작업이이루어졌다고
코오롱은 덧붙였다.

코오롱은 BI의 일대혁신을 계기로 1백40억원의 광고비를 투자하고 SI(Sto
re Identity)작업에도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BI의 독창성을 토대로 각 개별브랜드 성격차별화의 기반을 구축,패션시장
에서 코오롱모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BI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