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 다이와은행은 최근 뉴욕지점에서 발생한 11억달
러 투자손실과 관련, 행장을 경질하고 미국내 지점을 통합키로 했다.

다이와은행의 후지타 아키라행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제담당 부행장및 상무와 함께 사임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후임 행장에는 가이호 다카시부행장이 내정됐다.

다이와은행은 또 미국내 18개 지점과 현지법인을 단계적으로 통폐합하고 뉴
욕지점의 자사계정에 의한 외환.채권 거래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