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합섬은 폴리에스터장섬유 스판본드를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1백80억원을 들여 연산 3천t의 폴리에스터스판
본드 생산설비를 구축,지난달부터 시험생산을 해왔다.

제일합섬은 이에따라 스판본드생산능력이 기존의 폴리프로필렌(PP) 스판본
드 7천t를 포함 연 1만t으로 늘어나 이분야 최대생산업체가 됐다고 설명했다.

폴리에스터 스판본드는 토목용섬유 전선피복용섬유 자동차카페트기포지 등
에 쓰이는 고부가가치섬유제품으로 현재 연간 수요는 6천t,2백4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제일합섬은 미국 일본 유럽등 선진국 수출시장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