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계부문 무역수지 적자액이 지난 92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
이다.

5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발표한 "95년 하반기 기계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올해 기계류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동남아지역의 수요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44.9% 늘어날 3백67억9천9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도 경기호황에 따른 국내업체의 설비투자확대 등으로 지난해 보다
41.3% 많은 4백48억5천5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여 올해 기계부문 무역
수지적자는 지난해 63억4천4백만달러보다 26.9% 증가한 80억5천6백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부문 무역수지적자는 지난 90년 66억4천9백만달러, 91년 95억6천만
달러, 92년 78억4천3백만달러, 93년 30억1백만달러였다.

올들어 7월말 현재 기계류 수출은 1백99억2천7백만달러, 수입은 2백45억
5백만달러에 달해 45억7천8백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