뻬그뻬레고 코리아(대표 강 규)가 어린이들이 주행할수 있는 소형 승용차
를 시판,완구시장에 뛰어든다.

이회사는 올해초 이태리의 승용완구인 뻬그뻬레고의 국내 판매권을 획득하
고 이달부터 어린이용 승용차와 유모차 50여종의 시판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20억원을 투자해 충북 청원에 6백평 규모의 완구조립공장을 설립
한다.

이번에 시판하는 뻬그뻬레고 승용차는 축전지를 동력으로 사용해 어린이들
이 시속 4~7 로 주행할수있는 소형 자동차로 2단기어와 후진기어 비상 등 트
렁크 안전벨트를 갖추고 있다.

이태리 뻬그뻬레고사는 유럽의 대표적인 승용완구업체로 유모차의 경우 유
럽시장의 90%이상을 점유하고있다.

내년 9월 완공예정인 청원공장에서는 간단한 조립제품부터 생산하기 시작
해 97년부터는 고급 승용완구까지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판매망은 올해말까지 뻬그뻬레고 체인점을 30평이상의 대규모로 전국 대도
시에 5개 이상 개점하고 내년에는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출실적은 사업 첫해인 내년에 50억원을 잡고있으며 97년에는 1백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