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지난6월 미국LA에 두부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내년께 생면공장과
콩나물공장을 건설,미국진출사업을 확대한다.

이 회사는 2일 LA공장에서 생산된 두부제품의 판매가 월30만달러를 넘어
설 정도로 인기를 끌자 생면과 콩나물등으로 진출분야를 확대,한국의 우수
한 생식품들을 현지생산해 미국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올해말까지 생면 콩나물등의 미국진출사업 계획을 확정짓고 내년
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또 올해말부터 소스를 첨가해 미국인들의 입맛에 맛는 연두부와
생두부를 생산,동양식품인 두부를 미국시장에 맞는 제품으로 현지화하기로
했다.

풀무원은 두부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증가로 다양한 두부요리법이 개발되
고있어 미국에서 두부시장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풀무원은 LA두부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침용및 찌개용두부와 순두부등
이 시판된지 2개월만에 일본업체를 제치고 LA두부시장(월 60만달러)의 60%를
차지했으며 내년에는 5백만달러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