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Professional)와 아마추어(Amateur)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여러 차이가 있겠지만 프로는 '그 일로 먹고 사는 사람'이고 아마추어는 '즐거움을 위해 그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같은 일이라도 프로에겐 생업(生業)이고 아마추어에겐 취미이지요. 그래서 회사에 다니는 순간 누구나 프로가 됩니다. 숙련도에 따른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직장 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프로입니다.아마추어가 프로처럼 하면 칭찬받지만, 프로가 아마추어처럼 하면 비난을 면치 못합니다. 심지어 방출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내에서 '가족처럼 지낸다'는 것이 자칫 온정주의로 흐르면 안 됩니다. 그건 프로의 자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동료를 대하라는 것이지, 규정을 위반하거나 그것을 눈감아주거나, 궁극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막는 것은 프로의 자세가 아닙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 중시하는 회사, 자기 검열 강해관계 지향적인 조직일수록 '자기 검열'(Self-Censorship)을 많이 하게 됩니다. 타인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할 목적으로 스스로 표현과 행동을 검열하는 것입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를 중시하는 회사일수록 관계 지향적이고, 자기 검열이 강합니다. 이러한 조직은 조직원들 사이 '끼리의식'이 강할지 몰라도, 서서히 침몰합니다.제가 아는 한 자산운용사의 주식 매니저 이야기입니다. 그는 6년 차 주식 매니저였는데, 2년 전 다른 자산운용사로 이직했습니다. 새로운 자산운용사로 이직을 추천한 사람은 그 회사의 마케팅 본부 상품담당 팀장이었습니다. 상품팀장은 주식 매니저의 대학 선배였는데, 뭐든지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일처리를 하는 사람
◆韓, 유엔인권이사국 6번째 선출유엔총회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습니다. 이로써 내년 유엔의 3대 주요 기구인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국제사회의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올해 선거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공석을 두고 한국을 포함해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6개국이 신임 이사국에 입후보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5개국이 이사국에 선출됐다. 앞서 한국은 총 다섯 차례 이사국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2022년 아·태 지역 이사국 4개 공석을 두고 치러진 선거에서 연임을 시도했으나 5위로 낙선한 바 있습니다.◆뉴욕증시, '의견 대립' FOMC 의사록에도 강세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이틀째 동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 오른 4만2512.0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1% 오른 5792.04,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60% 상승한 1만8291.62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7거래일,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모두 역대 최고가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간 데다, 우량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도 0.5% 가까이 하락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발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향후 금
그동안 일본 노선에 밀려 기세를 펴지 못하던 동남아 노선이 부활하는 모양새다.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늘면서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노선 운항에 적극 나서고 있다.기상청이 발표한 최근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평년보다 빠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라니냐' 영향으로 영하 18도를 밑도는 매서운 한파가 초겨울부터 몰아칠 것으로 전망됐다. 때문에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LCC들은 동계 스케줄 일정에 맞춰 동남아 노선 신규 취항과 증편에 돌입했다. 항공업계에선 통상 10월 말부터 3월 말까지인 동계 시즌이 '비수기'로 통하지만 최근 국제선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LCC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진에어는 필리핀 클라크,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오는 27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현재 주 7회 운항 중인 인천∼베트남 나트랑, 인천∼괌 노선은 각각 오는 12월12일과 12월19일부터 주 14회 운항한다. 인천∼베트남 푸꾸옥 노선의 경우 12월1일부터 중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을 늘린다.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에 맞춰 인천~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바탐 노선은 이달 16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취항, 27일부터는 주 4회로 늘린다. 인천~발리 노선은 27일부터 매일 일정으로 운항하며 부산에서 출발하는 코타키나발루 노선도 주 6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에 나선다.또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되었던 지방 출발 동남아 노선 중 △부산~클락 노선은 이달 27일부터 주 4회 △무안~방콕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