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은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싱가폴 주택성으로부터 3천8백만달러
어치의 파일링용 H형강 10만t을 수주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인천제철은 이번에 수주한 10만t의 H형강중 1차분 5만t은 싱가폴주택성이
지정한 보오드 파일링사에, 2차분 5만t은 안타라코등 2개사에 공급할 예정
이다.

인천제철은 수주물량을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선적하기로 했다.

인천제철 관계자는 "일본동경제철등 세계 유수업체들과 경쟁을 벌인끝에
H형강납품업체로 선정됐다"며 "이를 계기로 H형강의 수출에 박차를 가할것"
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82년부터 지난해말까지 12만8천달러어치의 H형강을 수출했다.

< 이희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