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일본 EU등에서는 메가톤급 기업인수합병(M&A)이 줄일 잇고
있다.

"규모의 경제"논리가 지배하는 가운데 소수의 거대공룡기업들만이 살아
남을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로 기업간 결합이 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M&A열풍의 이면에는 최근 전격적으로 발표된 AT&T의 분할
계획과 같은 정반대의 흐름도 뚜렷해 주목되고 있다.
첨단산업이 요구하는 급속한 기술 시장환경 경영전략변화에 민첩하게 대응
하기 위해서는 전문화를 통한 능률제고가 유일한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시너지효과를 노리는 다른 거대그룹들도 자칫 재분할이라는 운명에 처할
수 있다는 전례를 보여준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