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최인한기자 ]성형전문업체인 재욱공업(대표 소병규)이 주차설비
생산에 이어 건자재 생산에 신규참여,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섰다.

29일 재욱공업은 내화성을 크게 높인 철골빌딩용 특수바닥재 "데크플레이트"
를 개발, 10월부터 본격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1백원을 투자, 구미공장에 하루평균 3백t정도를 생산할 수있는
설비를 갖췄으며 건설교통부로부터 내화인증을 받고 특허청에 상표등록도
마쳤다.

이 제품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고층빌딩용 내화바닥재로 철근사용량을
크게 줄이고 특수바닥강판에 냉난방용 환기통등 각종 시설물을 쉽게 연결할
수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재욱은 이에 앞서 주차장용 바닥재도 생산,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달
에는 일본에 첫수출하는등 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89년 설립후 스틸보빈(전선용드럼)을 주로 생산해온 이회사는 신규
사업 참여로 96년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1백% 늘어난 2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