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중 신용융자 만기도래분이 가장많은 업종은 섬유의복 철강 화학
투금업종으로 이들 종목의 신용매물압박이 다른업종에 비해 클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신용융자잔고주수는 지난27일현재 2억3천7백
42주로 지난7월1일에 비해 33.2%인 5천9백12만1천3백30주가 늘어났다.

또 이가운데 77%가 외국인한도가 확대됐던 7월달에 집중돼 있으며 섬유
의복 철강 화학 투금업종은 7월중 신용증가규모가 8월이나 9월보다 훨씬
많았던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업종은 10월중에 매물압박이 커 신용부담으로 인한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증권 건설 은행주는 10월과 11월에 걸쳐 신용매물이 다소 분산될
것으로 보이며 보험과 기계업종은 10월만기도래분인 7월의 신용증가분이
매우 적어 연말께나 신용매물부담이 나타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신용융자잔고대금은 27일결제기준으로 2조4천6백5억원이며 이는
전체 신용가능금액인 2조6천6백억원의 92.5% 수준이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