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이 중국북경의 합작공장 가동을 시작,백화점매장을 중심으
로 기초화장품 시판에 들어가는등 중국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 28일 중국측 합작파트너인 북경시 삼로창의 미용학
교에서 현지 방송및 신문기자들과 북경시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피아
토닝로션등 7개품목에 대한 신제품발표회를 갖고 백화점매장을 중심으로 판
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이와함께 화장품 의류등 패션상품을 전시하는 국제복식전람회에
3개의 부스를 마련,현지인을 대상으로한 제품홍보와 판촉을 강화하고있다.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이 전람회에는 코리아나를 비롯,LG화학 한
국화장품 쥬리아 에바스등 5개국내업체가 참가해 열띤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 93년 12월 제약 화장품 제조업체인 북경시 삼
로창과 65:35의 비율로 2백만달러를 투자,북경대보고려아나화장품 유한공사
를 설립하고 현지생산및 판매를 준비해왔다.

이 합작회사의 동사장은 유상옥코리아나화장품 사장이,실제경영은 총경리
로 선임된 김영만기획부장이 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