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증시서 국내 대기업 주식예탁증서(DR)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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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증시에서 국내 대기업들의 주식예탁증서(DR)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급등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DR은 지난 20
일을 고비로 하락세로 반전한뒤 이날 현재 1백37.5~1백39.5달러에 그쳐 전일
에 비해 무려 8달러나 떨어졌다.
이같은 가격은 올들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9일의 1백64.5~1백66.
5달러에 비해 19.5%나 하락한 것이다.
우선주 DR도 이날 66.75~68.25달러를 기록,지난 19일보다 14.7~15.0% 떨어
졌다.
이와함께 포철DR도 이날 33달러로 전일보다 2달러,현대자동차DR 대한통운
DR도 전일보다 각각 50센트,25센트 하락했다.
이처럼 해외DR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국내 주가가 조정국면을 맞고 있
는데다 연말 삼성전자 포철 한전등의 신규DR발행이 대규모로 예정돼 있어 외
국인투자가들이 물량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LG전자가 7천5백만달러의 DR을 발행한데 이어 한전이 오는 10월
11일 3억달러의 DR을 발행하며 뒤를 이어 포철(3억달러)삼성전자(1억5천만달
러)동아건설(7천만달러)코오롱(4천만달러)의 DR이 연이어 발행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한국계 DR의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9일자).
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급등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DR은 지난 20
일을 고비로 하락세로 반전한뒤 이날 현재 1백37.5~1백39.5달러에 그쳐 전일
에 비해 무려 8달러나 떨어졌다.
이같은 가격은 올들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9일의 1백64.5~1백66.
5달러에 비해 19.5%나 하락한 것이다.
우선주 DR도 이날 66.75~68.25달러를 기록,지난 19일보다 14.7~15.0% 떨어
졌다.
이와함께 포철DR도 이날 33달러로 전일보다 2달러,현대자동차DR 대한통운
DR도 전일보다 각각 50센트,25센트 하락했다.
이처럼 해외DR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국내 주가가 조정국면을 맞고 있
는데다 연말 삼성전자 포철 한전등의 신규DR발행이 대규모로 예정돼 있어 외
국인투자가들이 물량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LG전자가 7천5백만달러의 DR을 발행한데 이어 한전이 오는 10월
11일 3억달러의 DR을 발행하며 뒤를 이어 포철(3억달러)삼성전자(1억5천만달
러)동아건설(7천만달러)코오롱(4천만달러)의 DR이 연이어 발행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한국계 DR의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