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2회 관광진흥촉진대회에서 김영삼대통령은
"앞으로 10년후인 2005년에는 8백만명에 가까운 외국관광객이 찾아오고 여기
에서 들어오는 관광수입만도 2백만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는
관광산업을 세계화시대의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기위한 10개년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할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우선 기존 제도와 관행을 개선, 각종 지원을
강화하고 세제와 금융지원을 확대해 기업이 대규모 국제회의장 건립, 숙박시
설 확충등 이 분야에 적극 참여할수 있도록 추진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신격호 (주)호텔롯데회장외에 신정희 (주)동화면세점 대표
이사와 장세화한국관광공사행사처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이경하한국관광공사
진흥본부장이 산업포장을, 노일식문화체육부사무관이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또 김병설서울르네상스호텔상무, 장후식서울로얄호텔상무, 오영자(주)다라
관광쇼핑대표, 송덕수건설교통부주사등 개인 5명과 외무부 후쿠오카주재 총
영사관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등 총 174명의 유공자가 훈.포장 및 표창을 수상
했다.

또 관광진흥탑부문에서는 (주)호텔롯데가 3억불탑을 받은 것을 비롯해 서울
힐튼호텔이 5,000만불탑, 노보텔앰버서더호텔, 서울로얄호텔, (주)파라다이
스남문면세백화점이 1,000만불탑을, (주)파나여행사가 관광진흥장려탑을 각
각 수상했다.

이날 촉진대회에는 김대통령을 비롯 주돈식문화체육부장관, 김태연한국관광
공사사장, 장철희한국관광협회회장등 관련인사가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