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개편을 통해
독일과 일본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제50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가운데 "독일과
일본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될수 있도록 안보리를 개편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크리스토퍼장관은 이와함께 "전세계의 모든 지역이 공평하게
대표권을 가질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개발도상국도 다른 형태로
대표권을 가질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일본과 독일은 현 5개국 다음으로 상임이사국 후보로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국가들은 그러한 구성으로는 상당수 남반구 국가와
개발도상국이 제외된다는 불평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