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농림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
지 국내에 도입된 외국산 농기계는 모두 1천5백88대로 지난 93년 한해동안
수입된 34대에 비해 무려 46.7배나 늘어났으며 지난해의 1백51대에 비해서도
10.5배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이탈리아산 비료 살포기가 1천5백대로 가장 많았으며 역시 이
탈리아에서 생산된 볏짚이나 보릿짚,채소,꽃다발등을 묶는 결속기가 24대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이밖에 일제인 논두렁 조성기가 20대 <>예초(예초)용 디스크모어(이탈리아
)14대<>사료 배합기(믹구)12대<>퇴비 살포기(미국)8대<>색체 선별기(일본)7
대<>현미기(일본)2대<>연구개발용으로 들여온 과수원 농약살포용 스피드 스
프레이어(이탈리아)1대등의 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