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막판 US오픈 챔피언 코리 페이빈의 멋진 6m칩샷으로 유럽에
9-7의 우위를 지켰다.

미국은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골프클럽에서 벌어진 95라이더컵골프
대회 2일째 마지막 포볼경기에서 18번홀에서 페이빈의 칩샷이 홀컵에
빨려들면서 코리 페이빈.로렌 로버츠조가 유럽의 닉 팔도.베른하르트
랑거조를 이겨 동점이 될뻔한 경기를 9-7우세로 이어갔다.

미국은 전날경기에서 유럽을 5-3으로 이겨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2일째 오전 포섬경기에서 1-3으로 져 6-6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미국은 오후 포볼경기에서 페이빈의 선전등으로 3-1로 승리,
리드를 유지했다.

유럽은 오전 홀인원을 기록하며 선전한 코스탄티노 로카의 분전으로
동점까지 갔으나 후반경기에서 로카조를 제외한 모든 조가 미국에 져
다시 2점차로 뒤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의 승부는 25일의 12게임 매치플레이에서 가려지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