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세계적인 곡물재고의 감소, 대대적인 러시아 곡물수입대표단의
방미소식등으로 곡물가격이 오르면서 소맥이 시카고 시장에서 한때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EU가 유럽에 수출하는 곡물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
되면서 유럽시장에서는 소맥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옥수수도 수확기를 앞두고 미국의 대평원지대에 불어닥친 한파로 작황부진
이 예상돼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곡물위원회(IGC)는 95~96곡물연도(95.7~96.6)중 총곡물수확이 한해전
수준에 그칠것으로 예상, 곡물가격 강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
봤다.

한편 미의회가 군수용 금속과 귀금속 원유등의 전략적 비축재고분에 대한
판매를 계속 허용키로 하면서 미국시장에서 이들 원자재가 약세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