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가연합(CIS)과 동남아에 국산전전자교환기(TDX)수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4일 정보통신부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현재 LG정보통신
삼성전자 대우통신 한화전자정보통신등 교환기4사는 CIS 동남아지역등에
TDX 69만회선(2억7천8백만달러어치)을 개통했거나 설치중에 있는 것으로 밝
혀졌다.

또한 46만회선(1억8천5백만달러어치)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곧 해당국
가에 TDX를 설치할 예정이다.

러시아에는 TDX 13만8천회선을 이미 설치했고 29만1천여회선에 대한 수
출계약을 체결,CIS지역이 국내업계의 최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외에 TDX를 설치하거나 도입을 추진중인 CIS국가는 우즈베크(10만
4천회선) 타지크(2만회선) 우크라이나(1만4천회선)등이다.

동남아지역에서 TDX가 가장 많이 보급된 국가는 베트남으로 총 16만회
선이 개통되거나 설치중에 있으며 폴란드가 15만회선,루마니아가 10만3천
여회선을 개통했거나 설치중이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