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전문업체인 바른손(대표 김태우)이 중국현지에 유통망을 구축,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2일 바른손은 중국 상해에 3백만달러를 투자해 중국제일백화점과 합작으로
유통업체를 설립,올해말에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북경에도 3백만달러를 투자,중국업체와 합작법인을 세우고 내년초 매장
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합작회사설립을 계기로 중국전역으로 유통망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바른손은 이와함께 베트남 러시아 홍콩등에 내년말까지 합작유통업체를 설
립한다는 계획아래 현지업체들과 교섭중이다.

바른손 김태우사장은"중국이 급속한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오는 2천년대에는
세계 제1의 문구시장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시장전망을 밝게 봤다.

바른손은 이에따라 중국진출이 본격화되는 내년도 전체 수출목표를 올해의
두배가량인 1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