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민자당이 김종필총재의 지역구인 부여조직책에 이진삼
전체육부장관을 임명한 것과 관련, 외국지도자들의 예를 들어가며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섭섭함을 표시.

안성열대변인은 21일 "영국 빅토리아여왕때 보수당의 디스레일리와 자유당
의 글래드스톤이 수상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였으나 두 사람은 영국과 의회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상대방이 서로 잘되길 바랬었다"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토로.

안대변인은 이어 "과거에는 상대방 수장의 출마지역에는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인간적 예의를 지킬줄 알았다"고 부연.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