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10월말부터 공급하는 멀티미디어 PC에 본사서비스센터에서
직접 작동하는 원격 수리용소프트웨어를 기본으로 제공키로 하는등 고객지원
서비스체계를 크게 강화키로 했다.

삼보컴퓨터는 21일 고객의 문의와 애프터서비스만을 전문적으로 접수하는
종합고객지원센터를 독립적으로 마련하고 상황실의 전화번호(02-365-3535)를
통일하는 등의 고객지원대책(SR-10계획)을 마련,발표했다.

이 계획을 통해 삼보는 10월부터 공급하는 일부 멀티미디어제품에 원격수리
용 소프트웨어를 기본으로 달아 본사호스트컴퓨터와 통신라인을 이용해 소프
트웨의 장애를 원격지에서 직접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또 종합고객지원센터에 고객전용의 대용량 교환기를 별도로 설치하고
상담장비와 인원을 현재의 4배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삼보는 울산 순천 부산동래 서초 의정부 사당등 10여개 지역에 애프터서비
스센터를 개설하고 서비스전문점 등의 대행점을 직접 통제하여 장애가 해소
될 때까지 서비스를 실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