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이상에서는 1,025~1,050사이에 매물이
집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11월8일(1,138.7 5)부터 95년 1월3일까지 1,000포인트 이상에서
거래된 19억주중 30%정도가 1,025~1,050사이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당분간 이지수대가 주가상승의 강한 저항선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1일 주식시장에서는 장중에 1,020대를 돌파하려는 시도가
두번있었지만 전업종에 걸쳐 매물이 늘어나며 지수가 밀리는 현상이
되풀이됐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주식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급속히 회
복되며 1일평균 거래량이 4천5백만주를 웃돌고있어 급매물이 빠르게
소화되고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 1,050이상의 매물은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있어
매물부담이 크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증권관계자들은 급매물소화과정을 거치며 종합주가지수가
1,050을 돌파할 경우 직전고점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클것으로
증권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