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 현재 종합금융업계의 총여신잔액은 27조2천1백4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7.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지방투금사의 종금사 전환등으로
인해 종금사들의 여신잔액이 올들어 크게 늘어나 현재 30조원대에 육박하
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매출어음 무역어음 팩토링등 어음할인을 통한 여신이 11조7천4백
76억원으로 가장 많고 지급보증이 7조5천6백85억원을 차지했다.

전체 여신중 신용대출이 23조4백45억원으로 84.7%를 기록하고 있으며
부동산담보등 담보대출은 15.3%인 4조1천7백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은 6조8천8백85억원으로 25.3%에 불과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