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중에 중부내륙,구미~옥포, 천안~논산, 대전~당진등 4개 신규고속도로
노선이 건설에 들어간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천(1백3.7km), 중앙고속도로 원주~홍천(42.5km),
서울외곽고속도로 노원~퇴계원간(10.4km)등 기존노선 3개구간도 내년에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전국 곳곳을 30분내에 고속도로와 연결시키는 격자형
(남북방향 7개,동서방향 9개노선) 전국간선도로망을 조기에 완성하기 위해
내년중에 고속도로 7개노선(신규 4개 포함) 8개 구간을 새로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신규노선 4개중 천안~논산(80.3km), 대전~당진(94.3km)은 민자로 건설되며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충주~여주(40.2km), 상주~구미(37.2km)를 비롯 구미~
옥포(56.5km)구간과 기존노선 3개 구간은 국고로 착공된다.

이와함께 서해안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안산고속도
로 신공항고속도로 대전~진주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도로 부산~대구고속도로
등 8개 노선은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남해고속도로 내서~냉정(31.7km), 구마고속도로 이현~성서간(3.4km)에
대한 4차선 확장사업도 내년에 새로 착수되고 경인고속도로 서인천~인천
(10.5km), 경부고속도로 청원~비룡(26.4km), 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1백25.8km), 호남고속도로 고서~순천간(71.4km)에 대한 확장공사는 계속
사업으로 실시된다.

이중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안중간(42.7km) 신설공사와 호남고속도로 고서~
순천간 확장공사는 내년말까지 완공된다.

건교부는 이를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1차로 1조8천8백99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이미 확보했고 97년이후에도 20조1천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
이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