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회의는 이번 정기국회의 쟁점으로 부상한 5.18관련 특별법
제정과 관련, 적극성이 결여된듯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주목.

박지원대변인은 20일 5.18관련 특별법제정과 관련, "이날 지도위에서
관련법안을 심의한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박상천보건복지위원장이
일정이 바빠 3개법안중 5.18특별법을 완료하지 못해 22일 성안작업을 마치고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설명.

이처럼 5.18관련 특별법과 관련, 다소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국민
회의가 당초 "정치보복"이란 비난을 의식해 보상규정을 제외하는등 입법에
신중한 자세를 취해오다 사회각계의 요구가 확산되자 이에대한 입장정리에
애를 먹고있기 때문이란 분석.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