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다이제스트] 롯데신회장, '금탑산업훈장'시상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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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롯데그룹회장이 관광의 날인 오는 27일 관광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날 또 호텔롯데는 3억달러 관광진흥탑을 함께 수상하게된다.
재계는 신회장과 호텔롯데의 "수상"사실보다는 신회장이 과연 시상식에
참가할것인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회장은 그동안 고집스러울 정도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왔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롯데그룹내부에서는 신회장이 이번에도 "관행대로" 대리인을
내보낼 것으로 예상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4년만의
외출"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이 상을 수여하게 된다면 "당연히" 신회장이 모습을 드러낼것이라는
얘기다.
신회장은 지난 81년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이후 14년동안 외부공식행사에는
모두 불참해왔다.
청와대의 재계총수간담회에도 줄곧 모습을 비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관광산업에 대한 신회장의 남다른 애착이 그를 시상식
무대위로 밀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
또 얼마전 서울시에 신청한 제2롯데월드건립사업의 원만한 추진이라는
실리적인 배경도 작용하고 있다.
어차피 홀수달인 이번달에 한국에 머무르는만큼 자연스럽게 시상식에
참가해 회장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관광롯데"의 이미지를 알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날 또 호텔롯데는 3억달러 관광진흥탑을 함께 수상하게된다.
재계는 신회장과 호텔롯데의 "수상"사실보다는 신회장이 과연 시상식에
참가할것인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회장은 그동안 고집스러울 정도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왔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롯데그룹내부에서는 신회장이 이번에도 "관행대로" 대리인을
내보낼 것으로 예상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4년만의
외출"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이 상을 수여하게 된다면 "당연히" 신회장이 모습을 드러낼것이라는
얘기다.
신회장은 지난 81년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이후 14년동안 외부공식행사에는
모두 불참해왔다.
청와대의 재계총수간담회에도 줄곧 모습을 비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관광산업에 대한 신회장의 남다른 애착이 그를 시상식
무대위로 밀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
또 얼마전 서울시에 신청한 제2롯데월드건립사업의 원만한 추진이라는
실리적인 배경도 작용하고 있다.
어차피 홀수달인 이번달에 한국에 머무르는만큼 자연스럽게 시상식에
참가해 회장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관광롯데"의 이미지를 알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