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벡스란 글로벌 익스체인지의 준말로 컴퓨터를 통한 국경없는
선물거래방식을 말한다.

지난 92년 로이터통신과 미국의 양대선물시장인 CME, CBOT 3자간의 계약에
의해 탄생한 컴퓨터 시장이었지만 지난해 CBOT가 탈퇴했다.

지난 87년부터 기획된 이컴퓨터를 통한 글로벌 거래는 지금은 시카고상업
거래소(CME)와 파리선물거래소(MATIF)만이 참여하고 있다.

시카고등 주요 선물시장의 거래가 폐장되고 난 저녁시간을 노린
이 컴퓨터거래는 각국 시장들이 독자적인 야간거래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받고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을 이용한 국제적인 장외거래 방식도 선을 보여
컴퓨터를 통한 국제간 거래는 멀지않아 전세계 선물시장을 통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도 사실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